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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스크린데뷔 논란 속에서도 '슬픈열대' 촬영 강행하는 이유

by 다섯단어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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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슬픈열대 출연

배우 김선호가 기존에 예고했던 대로 박훈정 감독의 '슬픈열대'로 스크린에 데뷔할 예정입니다. 영화계에 따르면 투자배급사인 NEW와 박훈정 감독 측은 긴 시간의 논의 끝에 '슬픈열대'에 김선호의 출연을 최종 결정했습니다.

 

'슬픈열대'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자신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찾으러 한국에 왔다가 나쁜 놈들을 만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마녀2'를 연출했던 박훈정 감독의 신작입니다.

 

이 작품은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입소문을 탓으며 그는 극 중에서 귀공자라 불리는 역할을 맡을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논란과 사과

하지만 지난달 대세배우 K의 전 여자 친구라고 주장한 A 가 올린 게시글로 인해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A는 K와 지난해 초부터 교제했으며 K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대세배우 K로 김선호라는 추측이 제기됐고 김선호 측은 침묵 끝에 결국 사과 글을 올렸습니다. 김선호는 사과 글 발표 후 고정으로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하차했을 뿐 아니라 차기작으로 예정됐던 영화 '도그데이즈'와 '2시의 데이트'역시 김선호를 교체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른 대안 없다

하지만 '슬픈열대' 측은 교체 여부를 놓고 긴 시간 동안 계속해서 논의를 해왔습니다. 옴니버스 형식인 '도그 데이즈'와 내년 3월에 촬영이 예정된 '2시의 데이트'와는 달리 '슬픈 열대'는 11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가기에 교체할 경우 마땅한 대안이 뚜렷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슬픈 열대'측은 대체할 다른 배우들을 검토해봤지만 일정을 이유로 고사하거나 이번에 불거진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는 후문입니다. 다른 배우를 찾을 때까지 촬영을 미루는 것도 고려했지만 그로 인한 지출이 너무 크고 일정 등을 조율하기도 힘들어 영화 제작을 접어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사생활 문제이기에

이런 논의 끝에결국 제작진은 사생활 문제인 만큼 김선호가 연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면 그대로 제작을 강행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슬픈열대' 측은 김선호 문제 때문에 최종 결정을 하지 못했던 나머지 주요 출연진도 곧 확정해 본격적 촬영 준비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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