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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맛있는 녀석들 눈물의 하차 이건 무조건 인정이지

by 다섯단어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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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하차

코미디언 김준현이 '맛있는 녀석들'에서 눈물의 하차를 했습니다. IHQ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 김준현이 마지막 먹방을 펼쳤습니다. 이날 김준현은 '맛있는 녀석들' 하차 소식을 직접 전하며 오프닝 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2015년 시작한 '맛있는 녀석들'이 오늘로 339주, 2395일이 됐다. 한주도 빠짐없이 함께했던 프로그램이지만 저는 오늘이 마지막 촬영이다"라며 "고민이 길었다. 그렇기에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특히 멤버들, 제작진, 시청자 분들께 죄송하다. 그럼에도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됐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꿈을 꾸고 있어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다"라고 하차 소감과 이유를 밝혔습니다.

굿바이 특집

이에 제작진은 "오늘 김준현 굿바이 특집을 준비했다"면서 "김준현 씨가 예전부터 '영화를 보고 나면 배우들 먹방 장면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씀하지 않았냐. 그래서 오늘 영화에 나온 맛집들을 찾아갈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준현의 마지막 방송 첫 메뉴는 영화 '올드보이'의 군만두 집이었습니다. 이곳은 부산 군만두 3대 맛집 중 하나로 영업한 지 70년이 넘은 곳이었습니다. 사장은 "시아버지가 해방 때 내려오셔서 계속 장사를 하셨다. 아들이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오래된 역사를 알렸습니다.

 

먹방 전 '쪼는 맛'시간에 제작진은 룰을 설명하다 갑자기 눈물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를 보고 울컥한 김민경 역시 울음을 터트렸고 문세윤은 "이 정도면 안 우는 사람이 나쁜 사람 되겠다"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다행히 '쪼는 맛'은 '전원 먹방'으로 끝나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뚱4 네 사람은 다양한 방법으로 군만두를 맛보며 만족스러워했고 중국집인 만큼 다른 중식도 안 시킬 수 없다며 짜장면과 탕수육까지 추가 주문하며 폭풍 먹방을 펼쳐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영화 '택시운전사'의 고추장 불고기 집으로 사장은 원래는 고추장 불고기 메뉴가 없었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사장은 "제작사 분께서 80년대 기사식당은 고추장 불고기가 주 메뉴였으니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셨고 영화를 보신 분들이 원하기 시작해 인기 메뉴로 등극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눈물의 이별

식사를 마친 후 김준현은 남은 멤버들과 이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묻는 질문에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먹는 중간 인서트를 안 찍기 시작한 순간이 있었다. 그때 '이거다' 싶었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제작진은 "김준현에게 맛있는 녀석들이란?"이라는 질문을 했고 김준현은 울컥했는지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일상이었다. 양치하고 세수하는 것처럼 익숙하지만 안 할 수 없는, 꼭 해야 되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었다. 오랫동안 한 프로그램이었고 가족처럼 했다. 그만둔다는 결정을 존중해 준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늘 응원해 주시고 재밌어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정말 감사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덕분에 참 행복했다"라는 마지막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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