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훈이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한 사람만'에서 하차한다고 전했습니다. 박성훈은 최근 일신상의 이유와 스케줄 문제 등으로 고심 끝에 '한 사람만'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한 사람만'은 시한부를 선고받은 여자가 죽는 김에 한 사람만 죽이고 가겠다고 덤비다가 인생의 소중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박성훈은 극 중에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조시영 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초 그가 제안받았던 배역은 조시영이 아닌 베일에 가려진 살인 청부업자 민우천 역입니다.
합류 예정이었던 박성훈이 뒤늦게 하차 결정을 내리면서 드라마 팀은 상당히 난처한 입장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달 첫 촬영을 계획하고 있었기에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막바지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더욱 큰 짐을 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은 어렵게 결정한 박성훈의 하차 의지를 존중해 이를 받아들였고 민우철 역을 두고 새롭게 캐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한편 박성훈은 2008년에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오랜 기간 동안 연극 무대에서 활약해온 탄탄함을 갖춘 배우입니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조작', '하나뿐인 내 편',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출사표' 등의 여러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다만 역사 왜곡 논란이 있던 '조선구마사'에 출연한 여파로 사과문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후에 복귀작으로 '한 사람만'을 선택해 관심을 모았지만 많은 고심 끝에 하차를 결정해 이번에 그의 모습은 만나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신 박성훈은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스페셜 2021 TV시네마 단만극 '희수'에서 전소민과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한편 박성훈이 하차하게 된 '한 사람만'은 '역도요정 김복주', '그 남자의 기억법'을 성공시킨 오현종 PD가 연출을 맡고 '최고의 이혼'의 문정민 작가가 집필합니다. 강예원, 고두심, 레드벨벳의 조이 등이 출연하며 올 하반기에 편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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