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공식입장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가수 김사무엘과의 판결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는데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중앙 지방법원에서 김사무엘이 제기한 전속계약부존재 확인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패소한 가운데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문제의 원인
2017년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김사무엘은 2019년 5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정산 과정 등을 문제 삼아 소송을 진행했고, 최근 승소 판결을 받으며 "하늘이 저의 편을 들어주셨다"라는 심정을 전한 바 있습니다.
학비, 월세, 운동비까지 지원했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1심에서 패소한 이번 판결의 이유를 "일부 정산 자료가 다소 늦게 제공되었다는 사정에 기초해 쌍방 간의 신뢰 관계가 훼손되었으므로 계약 해지가 인정된다는 취지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십 수억원이 넘는 전폭적 투자에서 불구하고 수년간 수익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아티스트를 위해 개인 운동, 학비, 월세, 고가의 의상 지원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였고, 수천만 원의 홍보비를 여러 번 지출하며 어떻게든 성공의 길을 함께 하고자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브레이브 걸스보다 더한 애정
또 "비슷한 시기에 함께 했던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에게 용감한 형제가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끝까지 했던 것과 똑같이, 어쩌면 그보다 더 많은 애정을 주고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성심껏 지원해 준 회사가 일부 정산 자료를 다소 늦게 제공한 과실이 있다 하더라도, 그 사정만으로 앞선 선의와 노력이 전부 없어지고 단 몇 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할 정도로 신뢰관계가 훼손되었다고 판단될 수 있는지 대단히 유감스럽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김사무엘의 거짓, 우리가 진실, 항소한다
특히 "모친이 SNS에 올리며 자랑한 중국 활동에 대해 이제 와서 동의한 적이 없다고 하는 것, 일본 내 최고 수준의 대형 기획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현장에 동석하고 일본 계약 체결에 동의하지 않았다 주장하는 것, 스스로 서명한 문서를 회사가 위조했다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 과연 어느 쪽 주장이 진실된 것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실과 다른 허위 내용을 기재한 문서를 동원해가며 3자를 속이고 이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며 "항소심을 통해 한번 더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고자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사무엘 관련 소송 패소를 1심에서 하게 된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다시 한번 항소를 결정하면서 과연 법원이 받아들이게 될지 엇갈린 양측의 주장과 진실 공방은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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