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촬영현장 레전드라는 말은 아무한테나 붙이는 게 아니다

드라마 인간실격

배우 전도연의 '인간실격'(전도연, 다른 말 필요한가 레전드의 귀환) 촬영장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우리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배우 전도연

전도연은 작품에서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 작가인 부정 역을 맡았습니다. 부정은 최선을 다해 걸어왔지만 실패한 자신과 마주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로 투명인간이라도 된 듯 존재감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전도연은 존재만으로도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공허와 고독으로 가득한 눈빛과 쓸쓸하고 아련한 부정의 표정까지 이런저런 고통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부정의 다양한 감정들을 자유자재로 표현했습니다.

 

무려 5년여 만에 전도연이 드라마 복귀작으로 '인간실격'을 선택한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섬세하면서 폭넓은 연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지고 있습니다.

레전드와 거장의 만남

'인간실격'은 영화 '덕혜옹주', '천문',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한국 멜로 영화의 거장인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는 첫 드라마로 벌써부터 레전드 전도연과 거장 허진호의 만남 만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