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맨 14주기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임성훈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4년이 흘렀는데요, 터틀맨은 지난 2008년 4월 2일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아직도 불리는 수많은 명곡들
터틀맨이 속한 그룹 거북이는 2001년 데뷔해 '사계', '컴온', '왜 이래', '비행기' 등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을 만큼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터틀맨은 정규 5집 '오방간다' 활동 중 갑작스럽게 사망하며 충격을 더했습니다.
이후 거북이는 터틀맨의 유작인 '어깨 쫙!'을 수록한 스페셜 앨범을 발매했으며, 트로트 가수 장윤정 역시 터틀맨의 다른 유작 '사뿐사뿐'을 앨범에 수록하며 추모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거북이 해체
남아있던 거북이의 멤버 금비와 지이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그룹 해체를 선언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지아는 "오빠가 없는 지금 거북이가 추구하던 음악세계를 이끌어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 생각하고 거북이가 해체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나였고, 거북이는 셋이었을 때 가장 아름다웠다. 즐거움과 희망을 드리고자 했던 터틀맨의 음악, 영원히 기억해 달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복원된 터틀맨
한편 2020년 엠넷의 '다시 한번'에서 터틀맨의 목소리와 생김새를 AI 음성 기술과 페이스 에디팅 기술을 통해 복원했는데요, 이렇게 복원된 터틀맨은 금비, 지아와 함께 12년 만에 거북이의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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