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 공식입장 첫 방송 앞두고 날벼락

미남당 첫 방송 앞두고 날벼락

드라마 '미남당'이 첫 방송을 앞두고, 근로기준법 준수 위반을 했다는 날벼락같은 소식이 불거진 가운데  제작사가 이 의혹에 대해 반박했는데요, '미남당'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스태프들과 합의하에 업무위탁계약을 체결했고, 계약서 내용대로 주 52시간을 준수하며 촬영을 진행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논란의 원인

앞서 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 스태프 지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앞에서 '미남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들은 "제작사가 근로 기준법 준수를 요구한 스태프들과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해고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태프들의 해고 철회와 함께 첫 방송 중단을 요구했는데요, 이에 대해 '미남당' 측은 "계약서 내용에 따른 지금까지 제작기간 23주 동안의 평균 촬영 시간은 주 39시간이었고, 가장 적게 촬영한 주의 촬영 시간은 약 25시간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해고가 아니라 계약 종료된 것

이어 "계약 당시에는 5월 말 촬영 종료 예정이라 계약기간을 5월 말로 정하였으나, 코로나 이슈 등으로 불가피하게 한 달 정도 촬영 기간을 연장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약기간 연장에 대한 합의 조항에 따라 스태프들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대부분 스태프는 기존 계약과 동일한 조건으로 연장에 합의했으나, 일부 스태프들의 새로운 조건을 요구하며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아 계약 종료가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남당' 측은 "일부 주장처럼 '제작사'에서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보한 적은 없으며, 계약서 내용에 따라 계약 종료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작품에 최선 다하고 있다

또한 '미남당' 측은 "현재 대부분 스태프들은 주 52시간 촬영을 준수하며 일하고 있지만, 일부의 주장으로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라며 "제작진은 작품에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문제를 마무리 짓고 배우와 스태프들이 하나 되어 촬영에 전념해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길 희망한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