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폭로 소속사와 3년간 정산 0원, 빚은 2억

가수 김수찬이 소속사인 뮤직K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폭로했습니다. 김수찬은 24일 자신의 SNS에 뮤직K와의 갈등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는데 현재 사회복무 요원으로 대체복무 하고 있는 그는 "값진 고정 프로그램들까지 포기하고 군 복무를 시작할 수 밖에 없던 이유는 근 3년간 뮤직K와의 가수 활동으로 내가 얻은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 할 빚 2억이었다"며 "활동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나고 생활비도 못 버는 상황을 막기 위한 내 선택은 다 내려놓고 언제가 이행하려 했던 근복무를 시작하는 것이였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수찬은 소속사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고 밝혔고 뮤직K 관계자는 김수찬의 입장문과 관련해 "한차례 내용증명을 받은건 맞다. 우리의 입장도 전해놓은 상태였다"며 "김수찬의 입장문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후 뮤직K 측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수찬은 "이 부분에 지식이 부족한 만큼 변호사님의 도움을 받아 1차 내용증명서를 보냈고 그 답을 뮤직k로부터 받아 내용을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군 복무 기간은 월급이 나오니 감사해야겠죠. 일 그만두게 하고 쉬게해주고 싶었는데 미안해 엄마"라며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가수-김수찬

 

김수찬은 2012년 데뷔해 2019년 뮤직K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고 싱글 '사랑의 해결사'를 발매했습니다. 또 지난해 화제가 됐던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10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5월달에 입대한 김수찬은 과거에 교통사고로 목 디스크가 있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