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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예

신아영 사과 무능했고 괴로웠던 날치기 사면

by 다섯단어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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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영 축구협 이사 사퇴

방송인으로 대한축구협회 이사로 재직하고 있던 신아영이 사퇴하며 최근 벌어진 승부조작 연루 축구인 100명의 기습사면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는데요, 2021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던 신아영은 자신의 SNS에 "어떤 말로도 축구팬들에게 끼친 심려를 되돌릴 수 없음을 알고 있다"라며 글을 시작했습니다.

 

무능했고 괴로웠다

신아영은 "혹시 나의 섣부른 언행인 더 큰 상처가 될까 입장 표명이 늦어지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나는 개인 사정으로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처음에 협회에서 이사 제안이 왔을 때 과분한 직책임을 알면서도 비경기인이자 오랜 축구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수락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나는 정작 목소리를 내야 할 때 그러지 못했고, 지난 며칠 동안 나 자신을 돌아보며 내 무능이 너무 창피하고 괴로웠다"라고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깊은 사과

그러면서 "죄송하다. 불참은 면죄부가 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변명의 여지없이 내 잘못이고 불찰이다. 축구팬 여러분께 축구는 스포츠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번 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고개 숙였습니다.

 

날치기 사면

한편 축구협회는 지난달 대표팀 A매치를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각종 비리 행위로 징계를 받았던 전, 현직 선수와 지도자, 심판, 단체 임원 등 축구인 100명을 사면하기로 날치기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축구 대표팀의 서포터스인 붉은 악마를 필두로 K리그 각 팀 서포터스와 모든 축구 팬들의 반대 성명이 쏟아졌고 1인 시위까지 이어졌는데요, 결국 축구협회는 사흘 뒤 같은 안건으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사면을 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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