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의 변신
언제나 선 굵은 연기로 카리스마를 내뿜던 배우 이정재가 최고의 화제가 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해냈습니다. 평소의 강렬함을 벗어던지고 평범한 소시민으로 돌아온 그는 벼랑 끝에 내몰린 중년 남성 기훈으로 완벽 변신했습니다.
이정재는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훈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않았던 캐릭터였다. 작품을 보고 한동안 너무 웃겼다. 내가 저렇게 연기를 했는가 싶었다"라며 자기 스스로도 낯설었던 생각을 전했습니다.
최고 화제작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 시리즈로, 상금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건 참가자들이 각자의 사연으로 게임에 뛰어들어 라운드마다 충격과 반전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벼랑 끝의 기훈
이정재가 연기한 기훈은 정리해고와 이혼, 사채, 도박 등으로 인생의 끝에 내몰린 인물입니다. 가족에게도 환영받지 못하지만 극한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습니다. 이정재는 살기 위해 타인을 헤쳐야만 하는 상황 속에 놓인 기훈의 혼란과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까지 생생하고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이정재는 "많은 것을 벗어던지고 연기했다. 평상시 잘하지 않는 표정과 호흡이 많았다"라며 "외형적으로는 모자가 진짜 안 어울렸다 하더라. 정말 오징어가 됐다"라고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화제를 모았던 빨간 머리에 관련해서는 "게임이 끝난 후 기훈은 정상으로 돌아가려 노력하는데, 과연 돌아갈 수 있을까 싶다"라며 "증년 남성이라면 선택하지 않을 것 같은 짓을 한 것 같다. 실제 염색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잘 맞는 가발을 썼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기를 실감하냐고 묻는 질문에 "SNS는 안 하지만 눈팅은 하니까 실감하고 있다. 축하 연락도 많이 받았고 패러디 영상들도 재밌게 보고 있다"라며 쑥스러워했습니다.
어릴 적 게임이 공포로 다가왔다
마지막으로 이정재는 어릴 적 게임들을 '오징어 게임'에서 한 소감을 묻는 말에 "공포스러웠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어렸을 적 모두 한 번은 해봤던 게임이죠. 처음 촬영할 때 굉장히 재밌다 생각했는데 해 나가면서 느껴지는 공포는 차원이 달랐어요. 어렸을 때의 순진했던 심리와 기억들을 느끼면서 이런 무시무시한 게임을 하다 보니 공포가 컸던 것 같아요 '오징어 게임'을 보시는 분들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라는 생각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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