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특별출연 추징금만 1500억 탈세로 무너진 대륙 여신

판빙빙 특별출연

중국 배우인 판빙빙이 JTBC의 새 드라마 '인사이더'에 특별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인사이더' 측은 "판빙빙이 특별 출연해 촬영을 완료한 상태"라며 "캐릭터 등 구체적인 내용은 드라마 전개상 말씀드리기 힘든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인사이더' 출연

중국 스타인 판빙빙이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판빙빙은 올해 초에 내한해 촬영을 마쳤고 드라마 후반부에 등장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드라마 '인사이더'는 잠입수사를 하던 사법연수생이 나락으로 빠진 뒤 교도소 도박판에서 고군분투하는 액션 드라마로 배우 강하늘과 이유영이 호흡을 맞추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 톱스타

한편 판빙빙은 1998년 중국 대표 드라마인 '황제의 딸'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는데요, 이후 빼어난 외모로 여러 작품에서 여주인공을 맡으며 2004년 여우주연상을 받아 명실상부한 중국 최고의 톱스타가 됐습니다.

 

또한 화려한 비주얼을 바탕으로 한 패션 센스로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레드카펫에 오를 때 마다 큰 화제를 불러모았으며, 이러한 세계적인 인지도로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탈세로 무너졌다

하지만 2018년 탈세 논란이 불거지며 행적이 묘연해져 실종설에 휩싸였는데요, 이때를 기점으로 판빙빙의 내리막 길이 시작됐습니다. 판빙빙은 중국 당국에 8억 8천만 위안, 한화 약 1500억 원에 달하는 추징금을 납부했으며 탈세 행위를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후 2019년 부터 다시 복귀했지만 중국 내에서의 활동은 많이 축소됐으며 최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355'에 출연하는 등 해외 활동에 조금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