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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예

귀문 비하인드 신기하게 공포 촬영 때는 꼭 비하인드가 있습니다

by 다섯단어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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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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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문'의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됐습니다. 리얼리티를 끌어올리기 위해 실제 폐건물에서 촬영한 영화 '귀문'의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습니다. 영화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후 폐쇄된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여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폐건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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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이 끊이지 않는 폐쇄 공간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세트가 아닌 경기도에 실제 있는 폐건물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귀문'을 촬영한 심덕근 감독은 "폐건물은 실제로도 굉장히 무서웠다. 혼자 복도를 걸을 때 몸이 떨릴 정도로 한기가 느껴졌고 이를 관객이 느끼게 하는 게 목표다"라고 장소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인위적인 건 최대한 배제하자는 생각으로 실제 폐건물에 굴러다니는 물건을 소품으로 활용했다. 세월의 오랜 흔적을 담아내기 위해 제작진들이 폐건물에서 보물찾기 하듯 돌아다니며 소품을 찾아 배치했다"라고 리얼리티를 확실하게 살리기 위한 촬영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건물의 옥상 공간은 바닥이 일부 부서져 있었고 낡고 녹슨 철물들이 흩어져 있는 기존 상태 그대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김강우는 "폐건물은 버려져 있던 건물 느낌이 강해 세트보다 좋은 느낌이 나올 거라 확신했다. 촬영 대기 중에 바스락 소리만 들려도 놀랄 정도로 공간이 주는 공포가 있어 빨리 촬영을 끝내고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작진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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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귀문'의 실제 폐건물 촬영은 공포감을 극대화할 수 있었지만 추위와 공포에 맞서는 배우들과 제작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겨울에 촬영을 시작한 '귀문'은 촬영이 한창일 때는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폐건물이라 냉기가 강하고 전기가 없어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추위와 싸움이 필수였습니다.

 

얇은 외투를 입어야 하는 배우들은 겉옷 안에 얇은 옷을 껴입어 추위를 버텨냈고 제작진들은 옷을 삼중, 사중으로 껴입으며 견뎌냈습니다. 장비 역시 문제가 많아 배터리가 얼었을 경우 핫팩으로 녹이면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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