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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예

대만 요소대란 엄청난 가격 폭등과 중국의 수출 제한 이유

by 다섯단어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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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요소대란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국내 산업계가 휘청이는 가운데 대만 역시 요소 가격이 4배 이상 폭등하는 등 우리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만 역시도 요소의 상당 부분을 중국 수입에 의존해 왔기 때문입니다.

 

가격 폭등

대만의 영자신문인 타이완 뉴스에 따르면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대만 내 요소 가격은 지난해 톤당 200달러 수준에서 이달 4일 기준 740달러~830달 선으로 크게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15일부터 요소를 포함해 29종의 비료 품목에 대해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하며 사실상 수출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중국 수출 제한 이유

중국은 가을, 겨울 밀 재배를 해야 할 시기에 중국 내 전력난과 석탄(요소의 원료) 생산에 차질이 겹치며 내부의 비료 공급난을 우려해 요소 등 화학비료 품목에 대한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쉽지 않은 상황

대만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요소를 생산하지 않고 중국에서 수입해 사용해 왔는데요, 대만의 대형 요소 기업 관계자는 "연간 60만 톤 수준의 요소를 생산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회사에 투자해왔지만 선적료 문제로 당장의 수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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