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미담 그가 대 스타가 될 수 있었던 이유

미담 관련 글

배우 송중기의 미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배우 송중기 님 인성에 대하여'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요즘 연예인들에 대한 좋지 못한 폭로 글이 많아 제목부터 심장을 덜컹거리게 하지만 이번 글은 굉장한 미담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올해로 6회 차인 '장애인 국제무용제'라는 행사가 있다. 선천적 불편함이 있는 아이들이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고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인간의 한계를 넘은 아름다운 춤 선을 보여주는 행사다. 나는 3년째 무용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 중 하나다"라고 시작했습니다.

대단한 인성

이어 "국제행사지만 대중적 인기는 없고 광고가 붙는 상업적 행사도 아니다. 거기에 코로나19로 올해는 홍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그런데 기적이 벌어졌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7월 송중기가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되어 있다는 뉴스를 보고 어렵게 메일 주소를 구해 격리되신 동안 시간 있으실 때 댁에서 30초 정도 휴대폰으로 홍보 영상을 찍어달라 부탁드려봤다. 지난 6년 동안의 행사 자료를 보내달라고 하고 한동안 연락이 없었다. 다른 연예인들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던 중 한 달 가까이 지나 송중기가 영상을 보내왔다. 저희 자원 봉사자들은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개런티도 없었고 그냥 휴대폰으로 간단한 인사만 부탁했는데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정성스럽게 해 줬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래서 대 스타

A씨는 "사실 이 글을 올리며 괜히 송중기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고민을 했다"라며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자원봉사자의 요청에 이렇게 성의를 보여준 송중기를 보니 왜 이 사람이 스타인지 알 수 있었다"라는 말과 함께 홍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45초가량 되는 이 영상에서 송중기는 단정하게 턱시도 차림으로 장애인 국제 무용제를 홍보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