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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예

집사부일체 사과 이게 성희롱? 자막 하나 쓰기 힘든 세상

by 다섯단어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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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멤버 출연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불태운 K-언니 특집을 방송했습니다. 해당 방송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모니카, 가비, 아이키 등 8인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논란의 원인

그러나 방송 도중 사용된 자막으로 인해 논란이 불거졌는데 이날 가비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TOXIC'에 맞춰 춤을 추며 등장했고 유수빈에게 다가가는 가비의 모습에 '누나 나 죽어'라는 자막이 사용됐습니다.

 

그런데 이 자막을 두고 네티즌들은 '누나 나 죽어'라는 표현이 남성 중심 커뮤니티에서 성희롱 의미로 사용되는 문장이라 지적했고 집사부일체 제작진의 사과까지 이어졌습니다.

 

제작진 몰랐다

논란이 점점 커지자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용어는 성희롱적 의도를 가지고 사용한 것은 절대 아니며, 특정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문구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어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시청자 여러분과 '스우파' 멤버 분들께 사과드리며 향후 자막을 포함한 제작 과정에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자막 하나 쓰기도 힘든 세상

개인적으로 저런 문구가 성희롱 의미로 사용되는 문장이란 사실은 처음 알았는데 제작진이 의도를 알았을지 몰랐을지는 알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프로그램 자막 하나 넣는 데에도 정말 많은 생각과 지식이 필요하게 되지 않았나 하는 답답한 현실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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