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해명
가수 영탁이 소속사가 음원 사재기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영탁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최근 보도에 나온 내용에 대해 팬분들의 걱정이 커지는 게 보여 이렇게 글을 적는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제가 이 건(음원 사재기)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저는 수사 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무혐의로 밝혀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카톡방 제대로 안봤다
또 "보도된 카톡방은 대표님이 고용한 매니저와 방송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이었기 때문에 올라오는 글 중 방송 일정 외의 다른 내용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라며 "제 입장에서 현장에서 뛰어야 할 매니저가 왜 모니터 사진을 보내는지 솔직히 한심한 생각이 들어 의미 없는 이모티콘을 보낸 것도 사실"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불법 스트리밍 작업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다. 제가 이 일을 알게 된 건, 2020년 2월 '미스터 트롯' 참가 시기에 대표님과 그 매니저 사이에 작은 다툼이 있을 시기였다"라고 회상했습니다.
내 의견이 없어 화도 났다
이어 "당시 대표님은 미안해하시며 과정을 설명하고 사기당한 것 같다고 이야기해줬다. 무명 시절부터 저를 위해 헌신해 오신 대표님이 오직 했으면 그렇게 하셨을까 생각도 들었지만, 제 의견을 묻지 않고 진행된 일에 화가 난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탁은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무작정 믿어달라 말씀드리는 게 아니다"라며 "저는 솔직하지 못한 것을 참지 못하기 때문에 믿어주시고 계신 팬분들께 사실을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생각했다. 스스로 냉청하게 주위를 살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후회되고 죄송스럽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음원 사재기 인정
한편 영탁의 소속사 대표는 지난 2019년 영탁의 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음원 스트리밍 수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2018년 10월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발매됐을 때 영탁의 소속사가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어났지만 밀라그로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던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일 밀라그로의 대표는 해당 음원 사재기 혐의에 대해 인정했습니다. 그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우려와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이번 사건의 혐의점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2019년 음원 스트리밍 방법에 대해 알게 됐고, 무명가수의 곡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자 하는 개인적 욕심에 이성을 잃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라고 인정했습니다.
과연 영탁은 몰랐을까?
그러면서 "이번 건은 제가 독단적으로 진행했으며 당시 가수는 음악적인 부분과 스케줄을 제외한 회사의 업무 방식에 관여할 수 없었고 정보 또한 공유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라며 영탁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일부에서 영탁 역시 음원 사재기에 관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이에 동조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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