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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예

김선호 사생활 논란 범죄는 아니지만 분명한 도덕적 해이

by 다섯단어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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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는 아니지만

전 연인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강요한 배우 김선호에 대한 비난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 당사자인 전 연인이 김선호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폭로 글을 삭제했음에도 대중들의 심판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최근 임신 중절에 대한 처벌 규정이 폐지됐고 혼인빙자 간음죄가 폐지되어 김선호의 이번 논란은 '범죄'라는 범주에는 속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명백하게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난 사건이고 특히나 좋은 이미지와 함께 사랑을 받고 있던 그였기에 대중들은 많은 분노를 하고 있습니다.

 

논란 이유와 방송계 결단

지난 17일 김선호의 전 연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김선호가 연애 중이던 당시 낙태를 강요했고 이후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선호는 긴 침묵 끝에 사과문을 공개하며 폭로 글 내용을 인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선호는 출연하고 있던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하차당했고 출연 예정이던 영화에서 하차하거나 제작진 결정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 됐습니다. 광고계는 김선호가 입장문을 내기도 전에 광고 이미지를 삭제하는 등 발 빠르게 흔적 지우기에 나섰습니다.

 

도덕적 해이

한편에선 김선호의 이번 논란은 사생활의 영역이고 개인의 사생활에까지 대중이 개입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를 향한 대중의 잣대가 지나치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연예인들은 대중들에게 보이는 이미지를 통해 막대한 수입을 내고 사회 특권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예인들의 도덕적 해이는 큰 질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몇 년간 연예계에서는 미투 운동과 연예인들의 각종 범죄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여기에 학교폭력 가해자, 그룹 왕따, 양다리 논란 등 법적인 처벌은 어렵지만 윤리적 문제가 있는 사건들도 수면 위로 떠오르며 대중의 질타를 받아 왔습니다.

 

대중의 사랑으로 크는 직업

이러한 논란을 일으킨 이들은 방송에서 하차하고 활동 중단을 하는 등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연예계는 사람 자체가 하나의 상품이 되는 업계이고 그런 연예인들의 이런 도덕적 해이는 대중이 소비했던 연예인 이미지에 대한 실망과 배신감으로 이어지기에 더욱 큰 분노가 터져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범죄'라는 테두리 안에 넣을 수는 없겠지만 김선호를 향한 비난은 계속해서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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