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사과 근데 이 정도면 논란을 예상하고 편집하는거 같은데

나혼산 사과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측이 출연자들 사이의 왕따 논란에 대해 사과 입장을 전했습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 측은 20일 방송 종료 후 공식 SNS를 통해 '현무, 기안 여름방학 이야기를 보시고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이어 "멤버들 간의 불화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다. 여러 제작 여건을 고려하다 보니 자세한 상황 설명이 부족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둘만의 마감 파티

'나 혼자 산다' 지난 번 방송분에서 웹툰 작가 기안84가 10년간 연재했던 웹툰 '복학왕'을 마무리 한 기념으로 축하파티인 마감 샤워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 방송에서 전현무와 기안84가 선발대 형식으로 먼저 여행을 떠났고 박나래, 키, 성훈 등 다른 출연진들이 합류하는 것으로 소개됐으나 이는 기안84를 향한 몰래카메라였습니다.

 

여행 도중 전현무가 "할 말이 있다"라며 "딴 애들은 못 온다"라고 하자 기안84는 당황해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오늘 축하해주러 다 오는 것 아니었나"라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논란 이유

기안84가 "애초에 둘이 간다 하지 뭐하러. 이게 서프라이즈냐"라고 몹시 실망하는 기색을 보이자 스튜디오에서 녹화를 하고 있던 박나래와 키 등은 미안한 표정을 짓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라 못 갔다"라는 식의 변명을 하자 다른 MC들이 기안을 왕따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