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같은 앨범으로 돌아오다
모던 록 밴드 넬(NELL, 김종완 이정훈 이재경 정재원)이 마치 한 편의 영화와 감상하는 듯한 스토리를 담은 정규 9집 앨범 'Moments in between(모멘츠 인 비트윈)'으로 돌아왔습니다. 10곡으로 구성된 넬의 이번 앨범은 첫 번째 트랙 'Crash'로 누군가에게 빠져드는 설렘을 노래하고 마지막 곡인 'Sober'로 이별을 얘기하며 서사적 흐름의 스토리텔링을 이루고 있습니다.
넬은 "예전부터 영화 같은 앨범, 하나의 스토리가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곡 순서도 감정의 흐름, 타임라인을 따라가는 앨범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이 하나의 이야기를 가진 앨범을 만들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됐다"라고 밝혔습니다.
타이틀 곡 유희
앨범의 타이틀 곡인 '유희'는 넬이 가진 음악적 특징인 프로그래밍 사운드와 리얼 악기의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하며 팝과 록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그들만의 느낌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넬은 '유희'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두 가지였다. 일단 프로그래밍된 사운드와 밴드 사운드의 밸런스였다. 우리가 오래전부터 시도해오고 있는 사운드이긴 하지만 더 완성도 있게 만들고 싶었다. 또 하나는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는 곡이었으면 좋겠다는 거였다. 1년 반 동안 공연을 많이 할 수 없어서 그런지 더 공연장 생각을 하며 만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앨범 감상 포인트
이번 앨범의 감상 포인트에 대해서는 "1번부터 10번까지 순서대로 쭉 들어보셨으면 좋겠다. 타임라인으로 형성돼 있기 때문에 쭉 들었을 때 감동이나 재미가 훨씬 클 것이라 확신한다. 또 나오는 이야기가 본인의 이야기라 생각하며 들으면 훨씬 이입이 될 것 같다. 슬플 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넬은 이번 앨범이 대중들의 공감을 얻기를 원했습니다. 넬은 "위로도 되고 공감도 되는 앨범이면 좋겠다. '넬이 아직도 새로운 걸 추구하는구나', '여전히 진행 중이구나' 알려드리고 싶다" 원하는 바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모던 록 밴드의 자존심
한편 넬은 그동안 '기억을 걷는 시간', '마음을 잃다', '한계', '그리고 남겨진 것들', '스테이', '지구가 태양을 네 번', '백야' '오분 뒤에 봐' 등 특유의 감성으로 수많은 명곡들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모던 록 밴드의 대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생 연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마무 콘셉트 실력은 두말하면 입 아프고 이제는 비주얼까지 완벽하다 (0) | 2021.09.06 |
---|---|
집사부일체 김은희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가 될 수 있던 집필 비결 공개 (0) | 2021.09.06 |
고스트나인 황동준 이태승 탈퇴 너무나 갑작스러운 탈퇴 이유 (0) | 2021.09.05 |
크리스탈 자축 에프엑스 12주년 멤버 모두가 너무나 아름다웠던 그룹 (0) | 2021.09.05 |
스트레이키즈 4관왕 전 세계 관통한 완벽한 글로벌 대세 그룹 (0) | 2021.09.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