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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예

모가디슈 아카데미영화상 기생충과 미나리의 뒤를 잇는다

by 다섯단어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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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출품작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가 제94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 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습니다.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 때문에 고립된 사람들의 목숨을 건 탈출기를 그린 영화 '모가디슈'아 제94회 아카데미영화상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결정됐습니다.

 

'모가디슈'가 출품되는 '국제 장편영화 부문'은 1929년부터 시작된 미국 최대 영화상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나라마다 한 편만 선정해 출품이 가능해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생충과 미나리의 뒤를 잇는다

지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이 부문을 포함해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을 수상했고 올해 제93회 시상식에서는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선정 이유

제94회 아카데미 국제 장편영화상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심사위원 측은 '모가디슈'를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한 이유로 "1990년대 소말리아 내전에서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낸 완성도 높은 액션과 이야기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여기에 남북의 갈등이 빚어내는 드라마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삼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생충'으로 시작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모가디슈'까지 이어져 다시 한번 세계 속에서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아카데미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큰 흥행 성공

한편 '모가디슈'는 지난 7월 개봉 후 계속적인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최근 남북 동시 UN가입 30주년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재집권한 사태 등과 맞물리면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으며 전 세계 75개국에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358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에서 인기리에 상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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