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1주기 가장 믿기지 않는 죽음
코미디언 故 박지선의 1주가 찾아왔습니다. 항상 유쾌한 웃음과 입담으로 우리에게 큰 웃음을 주던 고인의 별세 소식은 그야말로 가장 믿기지 않는 죽음 중 하나였습니다. 그렇게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된 박지선이 '멋쟁이 희극인'으로 다시 한번 우리에게 기억됐습니다.
멋쟁이 희극인 발간 (도서 '멋쟁의 희극인' 구매 바로가기)
박지선의 이야기를 담은 책 '멋쟁이 희극인'이 발간됐습니다. 박지선과 절친했던 코미디언 김숙과 송은이, 배우 박정민 이윤지가 박지선의 노트 속 흔적을 모아 고인의 이름으로 엮어낸 책입니다. '멋쟁이 희극인'이라는 제목은 박지선이 생전에 직접 정했던 SNS 계정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친구들은 그녀가 세상을 등진 1주기를 추모하며 박지선이 직접 쓰고 그린 207편의 글과 그림을 책에 담았습니다. 그들은 "박지선이 들려주고 싶었지만 들려주지 못했던 즐거운 이야기를 두고 오랜 시간 고민했다"라며 "이 글들이 세상을 만나는 가장 좋은 도구로 박지선이 늘 함께하고 사랑했던 책을 떠올렸다"라며 발간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녀를 위한 노래
이렇게 고인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가수 박원은 박지선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 'You're Free'를 발표했습니다. '먹고 싶었던 케이크 섬 도넛 튜브를 타고 건너가, 즐겨 읽던 책 속에도 들어갈 수 있는 마법도 있대'라는 가사를 통해 고인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박정민의 수상소감
또 박정민은 지난 2월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내가 아직 그 친구를 보내지 못했다"라며 "만약 상을 탄다면 괜찮냐고 물어봐 주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하늘에서 보고 있는 그 누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 말하고 싶었다"라는 수상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코미디언 김영철 역시 1주기인 2일 파워 FM '김영철의 파워 FM'을 통해 "지난해 11월 2일이었다. 박지선이 떠난 지 1주기가 되는 날이다. 꿈에 나타났다. '선배님'이라고 말하는데, '어' 하면서 꿈에서 깼다. 그래서 오늘이 1주 기구나 했다. 계속 지선이를 기억하고 있겠다. 이 자리에서 지선이 대신 웃음 드리겠다"라며 추모했습니다.
최고의 희극인 박지선
한편 박지선은 지난해 11월 2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2007년 KBS 공채 22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박지선은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그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다양한 유행어를 남기며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2011년에는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희극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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