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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예

베니스영화제 개막 그래도 한국인이라면 꼭 체크해야 할 포인트는?

by 다섯단어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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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국제 영화제 

한국 영화인들의 활약을 지켜볼 만한 제7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개막합니다. 한국 영화는 벌써 9년째 경쟁부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올해 봉준호 감독과 배우 전종서가 커다란 존재감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932년 창설되며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베니스 영화제는 프랑스 칸 영화제, 독일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도 규모를 축소하면서 끝까지 오프라인 개최를 강행했던 베니스영화제는 올해도 1일부터 11일까지 전 세계 영화인들과 함께합니다.

체크 포인트 1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 봐야 할 점은 그 중심에 이제 세계적인 거장으로 손꼽히는 봉준호 감독이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올해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어 최우수작품상인 황금사자상 등 주요 수상 후보작들을 심사합니다. 이는 한국 영화감독으로 최초의 일이며 베니스 영화제 측은 이미 1월 중순 이 소식을 일찌감치 알린 바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베니스영화제는 오랜 역사를 이어 온 영화제다.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심사위원장으로서, 더 나아가 영화광으로서 영화제가 선정한 훌륭한 영화에 감탄하고 갈채를 보낼 준비가 돼 있다. 진정한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심사하게 될 경쟁부문 진출작은 '페러렐 마더스', '더 파워 오브 더 도그', '더 로스트 도터', '스펜서', '더 카드 카운터', '신의 손',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등 총 21편입니다.

체크 포인트 2

여기서 우리가 한번 더 주목해봐야 할 부분이 바로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입니다. 이 작품은 한국 배우 전종서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비범하면서 위험한 힘을 가진 소녀가 정신병원에서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종서는 케이트 허드슨, 크레이그 로빈슨, 에드 스크레인등 최고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놀라운 점은 전종서의 데뷔작은 모두 세계적 영화제 진출이라는 공식을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국내 데뷔작이자 스크린 데뷔작이었던 '버닝'으로 71회 칸 영화제에 초청됐었던 전정서는 할리우드 데뷔작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으로 베니스 영화제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수상 기대합니다

현재 촬영 중인 '종이의 집' 스케줄로 인해 직접적인 영화제 참석은 어렵게 됐지만 봉준호 감독의 심사를 받게 된 만큼, 큰 의미를 지닌다 할 수 있습니다. 과연 '미나리'의 윤여정에 이어 국내 배우가 해외 무대에서 할리우드 작품으로 또 한 번의 성공신화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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