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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예

베트남 타잔 성욕은 기본 욕구인가

by 다섯단어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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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글에서 41년 동안 고립되어 여성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았던 남성의 사연이 알려지며 실제판 타잔인 베트남 타잔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호 반 랑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으로 베트남 정글에서 아버지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살아왔다고 전해졌습니다.

 

타잔-제인

 

호 반 랑의 아버지는 1972년 베트남 전쟁 중 두 명의 아들과 정글로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숲에서 과일이나 꿀, 생물들을 먹으며 대피소를 지어 생활해 왔습니다.

 

발견 당시에 랑의 아버지는 베트남 전쟁이 끝났다고 믿지 않아 문명으로 돌아가는 것에 공포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들은 2015년 고립된 삶에서 구출돼 인근 지역 마을로 나와 살며 천천히 문명에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호 반 랑의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성이라는 존재를 모른 채 실제 타잔과 같은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여성으로 보이는 이들을 살면서 다섯 명 정도 봤지만 이들이 여성이란 것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문명으로 나온지 6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는 여전히 남성과 여성의 본질적인 차이를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들을 취재했던 한 언론사의 인터뷰에서 "랑은 여성과 남성의 근본적 차이를 알지 못했다"며 "랑은 성적 욕구가 없는 것 같으며 여성에게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의 3대 욕구에는 식욕, 수면욕 그리고 성욕이라 말하곤 하는데 이번 베트남 타잔 호 반 랑의 경우를 보면서 성욕이라는 게 과연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일지, 후천적인 학습이나 사회생활로 인해 생겨나는 것은 아닐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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