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공식입장 표절 의혹 동의 어려운 부분 있다 스케치북은 폐지 아쉬운 마무리

유희열 입장문

표절 논란으로 구설수에 휘말렸던 유희열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유희열은 안테나를 통해 "긴 시간 동안 저와 관련된 논란으로 피로감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전한다"라고 시작하는 입장문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쏟아졌던 수많은 상황을 지켜보며 자신을 처음부터 돌아보게 됐다. 지난 시간을 부정당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제일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라며 "상실감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헤아리지 못할 정도"라고 고백했습니다.

 

표절 의혹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 있다

최근 쏟아졌던 표절 의혹에 대한 입장도 전했는데요, 유희열은 "저는 지금 나오고 있는 표절 의혹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올라오는 상당수 의혹은 각자의 견해이고 해석일 순 있으나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들"이라고 100% 인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스케치북 폐지

하지만 그러면서도 "다만 이런 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제 자신을 더욱 엄격하게 살피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이번 논란의 여파로 인해 그가 진행하고 있던 장수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폐지되게 됐습니다.

 

그는 "'스케치북'은 600회를 끝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라며 "프로그램 제작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주까지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려 한다"라고 아쉬운 마무리를 전했습니다.

 

사과의 인사

마지막으로 유희열은 "제가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 저의 남은 몫이 무엇인지 시간을 가지고 심사숙고하며 외면하지 않겠다"라며 "긴 시간 부족한 저를 믿어주고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