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사과 너무나 생각없는 발언

양준일 사과

가수 양준일이 코로나19 말실수 논란에 대해 사과했는데요, 양준일은 개인 SNS에 "제 어리석음으로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라며 "저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처럼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는 날들을 간절히 바란다"라고 게재했습니다.

 

이어 "제 말이 그 외에 다른 것을 반영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가 선택하는 단어에 대해 주의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부족한 생각이 밝혀지며 그것을 통해 더 배우려고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팬들 감염되면 좋겠다

앞서 양준일은 유튜브 생방송 도중에 "오미크론에 걸리면 6개월 동안 백신 패스가 나온다고 하더라"라며 "완치 확인서 가지고 있는 분들 다 모여도 되나"라고 말했는데요, 이는 자신의 콘서트를 위해 팬들이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들리는 큰 실언이었습니다.

 

수습 실패

이에 PD가 "그래도 일단 안 걸리는 게 좋다"라고 수습했으나, 양준일은 "내가 상각 했던 건 그냥 빨리 걸리는 게.."라고 말해 대중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현재 오미크론으로 인한 국내 확진자가 하루에 20만 명 가까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는 있지만 감염 후 1년까지 심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여전히 위험도는 큰 상황입니다.

 

너무나 생각없는 발언

그런데 자신의 콘서트를 위해 팬들에게 코로나19에 걸리라는 식의 말은 너무나 생각 없는 발언이었습니다. 특히 양준일의 팬덤이 코로나19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대 이상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이해할 수 없는 망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