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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예

어쩌다사장 사과이유 담배사업법 위반

by 다섯단어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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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2 담배사업법 위반

 

시골 마트를 운영하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해주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 2'에 불법적인 장면이 전파를 탔는데요, '어쩌다 사장 2' 방송에 영업 이틀째를 맞이한 차태현, 조인성과 알바 군단인 이광수, 임주환, 김우빈의 마트 운영기가 그려졌습니다.

 

라이터 서비스

 

이들의 마트 영업은 이틀 날 오픈 때부터 어려움을 맞이했는데요, 한 노인이 담배 한 보루를 구매하면서 "라이터도 하나 줘라"라고 주문했습니다.

 

이광수와 김우빈이 매장에서 라이터를 찾느라 분주해졌고 "여기서 라이터를 산 적 있으세요"라고 물었는데요, 이 노인은 "라이터는 그냥 서비스로 주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결국 라이터를 찾아낸 김우빈은 노인에게 담배 한 보루 구매에 대한 서비스로 라이터를 건넸는데요, 이광수는 이에 박수까지 치며 난관을 극복한 것에 대해 자축했습니다.

 

사실은 위법 행위

 

이러한 장면은 비단 시골 마트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간혹 볼 수 있는 장면인데요, 하지만 이는 엄연한 위법행위라고 합니다.

 

라이터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은 담배의 판매 가격을 원래 가격 이하에 판매하는 것에 해당되어 담배사업법 제18조 위반이 되는데요, 이를 1차 위반하면 3개월 영업정지, 2차 위반은 6개월 영업정지 처분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 말에 따르면 "원천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때, 경품 지급은 엄연한 불법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기획재정부는 해당 내용의 담배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여러 차례 홍보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보통은 모르는데

 

이런 '어쩌다 사장 2'의 논란을 지켜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는데요, 담배 한 보루를 산 뒤 라이터를 서비스로 주는 것은 시골 지역은 물론 도심 내의 편의점에서도 가끔씩 볼 수 있는 장면이라며 출연진이나 제작진이 이런 행위가 불법인지 몰랐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신경쓸게 많네

 

하지만 '어쩌다 사장 2'가 전 국민이 시청할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인 만큼 제작진이 위법 행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없었고, 해당 내용이 그대로 방송에 보여져 시청자들로서는 혼선이 있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방송이 송출된 이후 해당 내용과 관련해 민원 접수나 모니터링 등을 거쳐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경우 검토한 뒤 해당 안건을 심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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