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4주기 화려한 조명 뒤 안타까운 배우의 고독사

이미지 4주기, 안타까운 고독사

화려한 조명도 사실은 잠깐의 순간에 불과했습니다. 배우 이미지가 4년 전 오늘 고독사로 생을 마감했는데요, 지난 2017년 11월 28일 이미지는 혼자 살던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남동생이 고인의 집을 찾았다가 누나를 발견했는데 사망한 지 2주라는 시간이 지난 걸로 알려지며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부검 소견은 신장 쇼크사였으며, 서울 서수 경찰서 관계자는 "타살이나 범죄 혐의점은 없다"라며 "CCTV에서도 특별한 것은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인상 깊은 배우

故 이미지는 1981년 데뷔해 오랫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펼쳤는데요, 약 40여 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겼으며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전원일기', '여자는 어디에 머무는가'등 굵직굵직한 작품들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외에도 '육남매', '태조 왕건', '태양인 이제마', '거상 김만덕', '황금사과', '엄마니까 괜찮아'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역할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특별한 활동이 없었기에 2015년 방송된 '엄마니까 괜찮아'가 유작이 되었습니다.

 

대중들의 큰 충격

얼굴은 익숙하지만 이름이 크게 알려진 배우는 아니었는데요, 그럼에도 35년간 대중들의 곁에서 항상 존재감을 자랑했던 그가 사망한 지 2주가 지나서 숨진 채 발견되는 고독사를 당해 대중들의 충격은 더욱 크게 와닿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