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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스포츠

전북현대 우승 정말 쉽지 않았지만 역시 남다른 왕좌의 DNA

by 다섯단어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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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왕좌의 DNA 전북 현대

올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우승이 쉽지 않아 보였던 전북 현대, 하지만 남다른 왕좌의 DNA가 있는 녹색 전사들은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도전했고 결국 또 한 번의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로 보상받았습니다.

 

전북 현대는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 원큐 K리그 1 2021' 최종전 홈경기에서 한교원과 송민규의 연속골을 잘 지키며 2-0으로 승리했습니다.

 

5 시즌 연속

이날의 승리로 승점 76점을 획득한 전북은 2위 울산 현대의 추격을 한 끗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얻었는데요, 이는 K리그 5 시즌 연속이자 통산 9번째 우승이라는 금자탑입니다.

 

쉽지 않았던 길

한편 올 시즌 전북은 우승이라는 최고의 엔딩을 맞이했지만 돌아보면 결코 쉽지 않은 시즌을 보냈는데요, 전북은 13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를 고수했으나 14라운드 수원 삼성에 덜미를 잡힌 것을 시작해 4경기에서 1 무 3패라는 참담한 결과를 받아 들어야 했습니다.

 

그 사이에 1위였던 순위는 어느새 4위까지 추락했는데요, 김상식 감독 역시 당시를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그는 "3경기 연패할 때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며 "감독을 처음 하다 보니 시행착오도 겪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1위 탈환과 최고의 승리

전북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후반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을 쌓았는데요, 울산이 흔들린 틈을 타 10월 24일 1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올 시즌 우승의 향방을 결정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11월 4일 울산전 3-2 승리가 가장 결정적이었는데요, 이 경기 전까지 울산과 3차례 만나 2 무 1패로 열세였던 전북은 일류첸코의 극장골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 경쟁에서 단숨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오늘 너무 기쁘다.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 특별한 날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미소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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