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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예

제이 사과 이건 실수가 아니라 습관이네

by 다섯단어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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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사과

밴드 데이식스의 전 멤버인 제이가 같은 소속사 출신 가수 제이미를 향해 비하 발언을 한 후 큰 비판이 일어나자 뒤늦게 사과했는데요, 제이미는 자신의 SNS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는 "제가 한 말에 대해 제이미와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 변명의 여지없이 형편없는 발언이었고 이로 인해 제이미의 기분을 상하게 한 점 끔찍하게 생각한다"라고 썼습니다.

 

이어 "나는 친근한 사이에 할 수 있는 농담이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제이미를 얕잡아본 게 아니라 흔히 말하는 '나쁜 여자'라고 불리는 분위기를 표현하려고 쓴 말이었다. 변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제이미를 포함해 제 말에 상처 입은 모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논란의 원인

앞서 제이는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이제 K팝 아이돌이 아니라 하는 말인데, 제이미는 왜 'THOT'가 되려는 거야? 라고 말한 후 웃었습니다. 여기서 THOT는 "that hoe over there'의 준말로 여성 혐오가 담긴 비하 단어인데요, 이 발언 이후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어이지자 제이는 오히려 제이미한테 가서 내가 이렇게 말했다고 전하라는 식으로 응대했습니다.

 

처음이 아니다

제이가 이렇게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것은 처음이 아닌데요, 그는 지난해 3월에 게임 방송을 진행하다가 게임 아이템을 얻으려는 중 다른 게이머에게 '슈가 대디'라고 말하며 자신의 게임 캐릭터로 성행위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서 슈가 대디란 만남을 조건으로 젊은 여성에게 금저적 지원을 하는 남성을 뜻하는 말로 이 방송을 보던 팬들이 제이의 부적절한 발언을 지적하자 "문화 차이"라고 하며 "해명할 게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비난 강도가 강해지자 뒤늦게 "많은 분들의 조언 전까지 어떤 점이 잘못됐는지, 어느 정도 잘못인지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아직 너무 부족하다"라며 "앞으로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겠다"라고 철없는 사과를 했습니다.

 

이건 실수가 아닌 습관

하지만 이후에도 고쳐지지 않고 또 부적절한 언행으로 도마위에 오르는 걸로 봐서 이런 철없는 발언들이 이제 실수가 아닌 습관이 맞는 듯한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한편 제이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에서 톱 6를 차지해 2015년 밴드 데이식스 멤버로 데뷔한 후 올해 1월 1일 팀 탈퇴를 알렸습니다. 당시 제이는 "제가 여기 머물러 있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라고 밝혔으며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역시 "논의 끝에 아티스트 의견을 존중해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라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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