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집 1위 재미는 글쎄...

종이의 집 한국판 화제성 입증

넷플릭스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새 오리지널 시리즈 한국판 '종이의 집'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글로벌 순위 3위를 차지하며 높은 화제성을 보여줬는데요, 온라인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한국판'종이의 집'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리즈 공개 하루 만에 달성한 기록인데요, 한국뿐 아니라 태국과 베트남, 모로코, 인도네시아 등 5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나이지리아, 필리핀, 브라질, 싱가포르, 페루 등에서 2위, 호콩, 온두라스, 카타르, 케냐 등에서 3위를 기록해 화제성을 입증했습니다.

 

한국판 내용

원작 '종이의 집'을 제작한 스페인에서는 7위를 기록했는데요, 스페인 원작을 리메이크한 한국판 '종이의 집: 공동 경제구역 파트 1'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무대로 천재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과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작품입니다.

 

드라마는 남북이 종전을 선언하고 경제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진행되는데요, 북한에서 BTS를 좋아하고 K-POP 문화를 향유하던 도쿄(전종서)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남한으로 이주하지만 원하지 않던 사건에 휘말려 수배자 신세가 되어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는 순간 교수(유지태)가 나타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네게 됩니다.

 

이 제안은 남북 공동 화폐를 제작하는 조폐공사에 몰래 잠입해 돈을 훔치겠다는 프로젝트인데요, 이 '교수'라 불리는 전략가를 중심으로 꾸려진 범죄 전문가들이 화폐를 찍어내는 조폐국에서 인질강도극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재미는 글쎄...

유지태, 김윤진, 전종서, 박해수, 이원종, 김성오, 박명훈, 장윤주, 김지훈, 이주빈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열연을 펼쳤으며 공개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아 왔던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는데요, 다만 첫 편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화제성에 비해 재미는 글쎄...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를 기대하자

원작의 인기와 완성도가 워낙 높아 아무래도 비교를 많이 당하고 있고, 방대한 이야기를 너무 눌러 담아놨다는 평가가 많이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 1편을 본 시청자들의 소감이기에 차차 다름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어떻게 진행될지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