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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예

최성봉 사과 그가 이렇게 거짓된 인생을 사는 이유

by 다섯단어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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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 거짓 고백

가수 최성봉이 갑상선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 각종 암 투병 중이었다는 것이 모두 허위 사실이었다며 의혹을 인정했습니다. 현재 그는 받은 후원금을 돌려주기 위해 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성봉은 언론사에 사과문을 보내며 "그간 사회적 파장과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 저는 현재 암 투병 중이 아니며 앞서 보도된 우울병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제외한 갑상선암, 전립선암, 대장암, 폐와 간 전이 진단 사실은 모두 허위 사실임을 밝힌다"라고 전했습니다.

 

어린 시절 트라우미 이기지 못했다

이어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암 투병'중이란 거짓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속죄드리며 지금도 고통 속에 하루를 보내고 계신 수많은 암 환우분들과 암으로 세상을 떠나보낸 유가족 분들께 가슴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최성봉은 "지난 10년 동안 여러분들의 응원으로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자 노력했지만 저는 행복한 삶을 살아오지 못했다. 여러분들이 붙여주신 '희망의 아이콘'이란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나, 삶의 의미를 어디에 부여하고 가치를 찾아야 할지 늘 불안하고 고통스럽기만 하다"라고 설멍했습니다.

 

후원금 돌려 드리기 위해 일하고 있다

또 다수의 팬들에게 받은 후원금에 대한 언급도 했습니다. 최성봉은 "현재 여러분들께 받은 후원금을 돌려 드리기 위해 지방의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평생 갚으며 위선으로 기만한 죄 뉘우치며 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해명이 '양치기 소년' 일화가 되어도 할 말은 없지만 여러분들께 감히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다. 항간에 떠도는 루머를 통해 32년 인생 자체를 거짓 시선으로 바라보시지 않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논란의 시작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최성봉이 암 진단서라 공개한 건 허위 진단서"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성봉이 그동안 모은 억대 후원금을 유흥비에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의혹 당시 최성봉은 "난 늘 진실을 말하는데 세상은 왜 이리 잔인할까. 이제 버틸 힘도 없고 버티기 싫다. 숨이 멎었으면 좋겠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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