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악플, 외계인같다! 외계인 본적 있냐?

방송인 하리수가 악플에 시원한 사이다 댓글로 응수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리수는 자신의 SNS에 "한 외국인이 나에게 외계인처럼 보인다고 한다"는 글과 함께 해당 글의 캡쳐 사진을 공개 했습니다. 캡쳐 사진 속에 외국인이 "얼굴이 외계인같이 이상하다. 성형했냐"며 비꼬는 듯한 댓글을 남기자 하리수는 "외계인 본 적 있냐? 정말 부럽다"며 "내가 전에 만난 외계인 처럼 보여? 흥미롭네. 나도 널 보고싶다"며 시원하게 맞받아쳤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미모를 질투해 남긴 댓글이 분명하다", "멍청한 사람들 말은 무시해라", "당신은 아름답다. 그냥 귀막고 눈 가리세요"라며 여러가지 반응을 보였습니다.

 

2001년에 데뷔한 하리수는 대한민국 첫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화제를 뿌렸고 2017년 가수 미키 정과 이혼한 후 지난해 4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교제중인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리수

 

지금이야 트랜스젠더라는 말이 그렇게까지 생소한 단어는 아니게되었지만 저때 당시 한국에서 트랜스젠더 연예인이 된다는건 정말 지금생각해보면 어마어마한 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정도의 용기와 패기를 가진 사람에게 저런 누리꾼의 악플따위는 하찮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