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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예

헝다그룹 위기 쭉 정리해 봅시다 과연 내 주식 비트코인과의 관계성은?

by 다섯단어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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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직격탄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파산 위기로 글로벌 금융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도쿄 닛케이 225 지수는 1.89% 급락하여 2만 9740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0.06포인트(2.19%) 하락한 1만 4713.90에 마감하며 5월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와 S&P500 지수 역시 각각 1.78%와 1.70% 떨어졌고 비트코인 가격은 10% 가까이 급감하면서 4만 2000선을 무너뜨려 엄청난 패닉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금융위기의 이유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은 중국 정부가 급등한 집값을 잡기 위해 부동산 대출 규제에 나서며 심각한 자금난에 빠졌습니다. 작년 말 기준으로 부채가 무려 1조 9500억 위안(한화 약 35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금액은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에 해당하는 엄청난 액수입니다.

 

이에 신용평가사인 S&P는 리포트를 내고 "헝다그룹이 파산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중국 정부가 민간 개발업체에 직접적인 구제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헝다가 파산하게 된다면?

만약 헝다그룹이 파산하게 된다면 그 충격은 전 세계 금융시장에 퍼질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헝다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건설사와 중소형 은행의 연쇄 파산 가능성이 현실화되며 중국 금융 시장을 짓누를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시장의 불안은 곧바로 세계 금융 시장에도 큰 충격을 몰고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풀어보면 먼저 많은 이들이 공사 전에 이미 헝다그룹으로부터 부동산을 구입했고, 만약 헝다가 파산할 경우 잠재적으로 그 돈을 잃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헝다 그룹과 관련된 기업들, 즉 건설이나 설계회사 자재 공급업체 등 많은 기업들이 큰 손실을 입을 위기에 처했다는 점 또 중극 금융시스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등입니다.

 

금융 위기까지는 안될것

다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 위기까지 확산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증권은 "중국 정부의 목적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재정비로 헝다그룹같이 문어발식 투자를 확장한 부동산 디벨로퍼(Developer-개발업자)에 강력한 경고를 주는 것"이라며 "정부 주도로 국유기업이 인수해 구조조정을 진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중국 정부가 부동산 디벨로퍼의 무분별한 투자, 부동산 시장으로 투기성 자금이 유입되는 것을 경고하기 위해 과거에 비해 느리게 구제안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또 클리프 호지 코머스톤 웰스 최고 투자책임자는 "9월 FOMC 미팅을 앞두고 헝다 발 전염 가능성까지 불거지며 시장이 불안해하고 있다"라며 "다만 시장 붕괴에 대한 걱정은 없다. 새로운 악재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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