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 솔로 오랜만에 통으로 믿고 들을만한 앨범이 나오네

양요섭 솔로 컴백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이 2년 8개월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양요섭의 첫 정규앨범 'Chocolate Box'에는 타이틀곡 'BRAIN'을 포함한 총 12개의 곡이 수록됐습니다. 군 전역 후 처음으로 내는 솔로 앨범인 만큼 양요섭의 복무 시절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노래한 곡들도 담겨 있어 팬들에게 더 큰 선물이 될 전망입니다.

 

첫 정규앨범

양요섭의 솔로 정규앨범은 솔로 데뷔 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양요섭은 "싱글이든 정규든 앨범을 발매하고 새로운 노래를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일은 언제나 떨리고, 두근거리고, 긴장되는 것 같다"라며 앨범 발매에 대한 설레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솔로를 내게 된다면 이번엔 꼭 정규를 내야겠다 생각하고 있어 회사랑 얘기하고 자연스럽게 준비하게 됐다"라며 "제대하기 전부터 조금씩 준비했던 거라 과정에서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이틀 곡

타이틀곡 'BRAIN'에 대해서는 "KZ 님께서 만들어 주신 곡이다. KZ 님과는 하이라이트 앨범 '더 블로잉'에서 'WAVE'란 곡으로 처음 만났었는데 노래를 만드실 때 뭔가 애절한 포인트랄까, 귀에 꽂히는 느낌을 잘 잡으며 만드시는 느낌이 좋아 이번 타이틀곡 작업을 함께 하게 됐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작업하시는 중간중간 내 생각이나 느낌도 많이 물어보시고 반영해 주셔서 마음에 드는 곡이 나왔다"라며 "안무도 노래와 어울리게 나와 무대 보는 재미도 주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친구의 피처링

또 이번 앨범에 친구인 래퍼 ph-1이 피처링에 나섰습니다. 양요섭은 "바쁜 걸 알아 조심스레 물어봤는데 단 한 번에 흔쾌히 해주겠다고 말해줘서 고마웠다"라며 "팬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준원이(ph-1)와는 초등학교 사물놀이반에서부터 친해졌다. 이렇게 연예계에서 만나 처음엔 놀랐다. 착하고 고마운 친구다"라며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솔로와 그룹의 차이

양요섭은 하이라이트와 솔로 가수 양요섭의 차이점에 대해 "가장 사적인 차이점은 외로움을 많이 탄다는 것"이라고 밝히며 "혼자 쓰는 대기실은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멤버들이랑 얘기를 안 하고 있어도 혼자 있는 것과, 같이 있는 것의 차이는 엄청 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적인 부분은 그룹 활동에서는 내가 컨디션이 조금 나쁘다 해도 크게 걱정되진 않는다. 왜냐면 다른 멤버들이 든든하게 잘 받쳐줄 거라 믿고, 실제로 그렇다. 대충 하거나 그런 일은 절대 없지만 멤버들이 주는 든든함이 있다. 근데 솔로 무대는 내가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 컨디션이 살짝만 떨어져도 금방 눈에 띄기도 한다. 그래서 어렵다"라고 고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