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엔터테인먼트 사과 그리고 반박

후크엔터테인먼트 반박 수익분배 했다?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톱 연예인의 위치를 달려오던 이승기가 18년이나 몸담아온 소속사로부터 음원 수익을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고 밝히며 엄청난 파문이 일어났는데요, 이에 대해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승기에게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이승기와는 지난해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가 다시 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을 쌍방 확인해 금전적 관계를 정산했다.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합의서를 작성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승기는 지난해 5월 1인 기획사를 설립하며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는데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후크와 재계약을 발표했던 바 있습니다.

 

그리고 사과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의 이번 문제 제기와 관련해 전문가와 함께 그동안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며 "명확하게 정리해 잘못된 업무 처리가 있다면 바로잡고 책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속 연예인과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매니지먼트사로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습니다.

 

권진영 대표의 욕설과 폭언이 담긴 녹취가 공개된 것에 대해서도 "이 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승기에게 사과 말씀을 전한다"라며 "권 대표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은 분들께도 머리 숙여 죄송하다"라고 고개 숙였습니다.

 

이선희는 관계 없다

또한 이선희도 이번 사태에 혹시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그었는데요,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는 시작부터 함께한 아티스트라 예우 차원에서 이사로 등재되어 있었지만, 회사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매니지먼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기 전부터 이선희의 매니저를 계속해서 해왔고, 이승기는 이선희가 직접 발탁해 키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후크엔터테인먼트에는 이선희와 이승기를 비롯해 배우 윤여정과 이서진, 박민영 등이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