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공식입장 거짓 투성이의 세상

작성자 사과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조병규가 입장을 밝히며 사건이 전환되었습니다. 조병규가 그의 학폭을 주장한 글의 작성자가 관련 글이 허위였다는 공식 사과문을 경찰에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조병규의 소속사는 즉각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조병규 측은 "조병규에 대한 근거 없는 학폭 논란을 일으킨 게시글 작성자들에게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고 피의자는 수사 중 인터넷 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깊이 반성하는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라고 전했습니다.

조병규의 결백

이어 "사건 수사와 관련해 조병규는 학생생활기록부를 포함, 자신의 학창 시절을 지켜본 선생님들과 다수의 동창생들 진술 및 증언을 수가기관에 제출한 것 또한 사실이다"며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신원이 확보되었으며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병규 측은 "앞으로도 근거 없는 게시글 및 악성 댓글등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알렸습니다.

대세 배우였던 조병규

지난 2015년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한 조병규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의 이름을 조금씩 알렸고 'SKY 캐슬'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후 '스토브리그'와 '경이로운 소문'으로 연타석 흥행 기록을 세우며 단숨에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조병규는 지난 2월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해당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들과 악플러들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지난 3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이미 10년의 커리어가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들 모두 보류되었다. 손해 본 금액을 이루 말할 수 없다"라며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어 저를 지키기 위해 다 내려놓고 이야기한다. 허위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러들까지 끝가지 가겠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