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논란
최근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에게 8년 전 허벅지 몰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곽윤기는 지난 2014년 지하철 옆자리 여성의 허벅지를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옆사람 허벅지 나보다 튼실해 보임. 여자"라는 글을 남겨 논란을 빚었던 바 있습니다.
팬들도 이러한 게시물에 걱정을 했었는데요, 당시 곽윤기는 "동생이랑 장난친 거였는데 그렇게 안 좋게 생각하실 줄 몰랐다. 죄송하다"라고 해명했었습니다.
당사자의 사과 요구
그런데 이 사진의 당사자라고 주장한 A 씨는 "기가 막힌다. 동생이요? 저랑 아는 사이였나"라며 "곽윤기가 자신보다 허벅지가 튼실하다고 비꼰 여성이 바로 나"라고 밝히며 "아직도 못 잊고 있다"면서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A 씨는 "사진 속 신발은 지하상가에서 처음 제 돈 주고 산 신발이기에 정확히 기억이 난다"라며 "친구와 앉아서 가고 있는데 어떤 남성이 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남성이 제 허벅지 쪽으로 본인의 허벅지를 갖다 댔다. 난 그때 폴더폰이라 인스타그램에 저런 게시물이 올라간지도 몰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조롱과 불법 촬영 당했다
나중에 직장인이 된 후 곽윤기의 팬이 된 A 씨는 그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자신이 신체가 찍힌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A 씨는 "보자마자 알았다. 신발이 흔하지도 않았고 검은색 카디건을 입고 있는 것은 바로 나였다. 너무 큰 충격이었다. 곽윤기는 나를 조롱하고 불법 촬영까지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왜 이제와서?
이러한 사실을 시간이 흐르고 뒤늦게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팬이어서 그냥 묻어뒀다. 실제로 논란 이후 5~6년이 지난 뒤 알게 됐고 수습도 이루어졌으니 나만 조용히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A 씨는 "그러다 요새 곽윤기 선수가 올림픽 출전으로 다시 인기를 찾더라, 제가 가는 인터넷 카페나 포털에만 가도 곽윤기 선수에 대한 글이 올라오고 심지어 유튜브 알고리즘으로도 뜨더라, 이제야 저는 제가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자각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증거는 없지만
A 씨는 사과를 받기 위해 SNS로 DM까지 보냈으나 차단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는데요, 일부 네티즌은 A 씨의 주장과 관련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진위 여부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A 씨는 "기억 오류 죄송하다"라며 "너무 오래전 기억이라 다른 증거가 없다. 이 사건은 저의 평범한 일상 속 하루였을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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