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복귀 여자부 최고 금액
'배구 여제' 김연경이 국내 복귀를 선언했는데요,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2022~2023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최고 금액인 총액 7억(연봉 4억 5000만 원, 옵션 2억 5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김연경의 복귀 소식에 배구계 전체가 반기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세계 최고 레벨의 '월드 클래스' 선수 김연경은 일본, 터키, 중국 등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으며 2020~2021 시즌 10년 만에 친정팀인 흥국생명에 복귀했습니다.
V리그에서 한 시즌을 머물렀던 김연경은 이후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상하이에서 선수생활을 이어나갔는데요, 올 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과 계약하며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전력 상승한 흥국생명
현재 리빌딩에 돌입한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합류로, 하위권으로 평가받던 전력에서 단숨에 '봄 배구'를 기대할 만한 팀으로 도약했는데요, 공격력과 타점이 전성기 시절에 비해서는 떨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192cm의 큰 키는 국내 배구에서 엄청난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은 권순찬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겐 김연경을 옆에서 보는 것 만으로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김연경 효과'가 팀 리빌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위기의 V리그
V리그 역시 '배구 여제' 복귀라는 큰 흥행요소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V리그는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며 역대급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남녀 배구를 통틀어 넥스트 김연경 같은 스타플레이어가 등장하지 않고 있어 어느 정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제대회에서의 성적 역시도 곤두박질치고 있는데요, 지난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쓰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여자배구는 김연경을 비롯한 김수지, 양효진 등이 국가대표를 은퇴하면서 전력이 크게 약해졌습니다.
김연경 효과 클 것
이러한 약체화를 여실히 증명하듯, 현재 출전 중인 2022 국제배구연맹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서 8전 전패 중인데요, 남자배구 역시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잃은 지 오래입니다.
이에 배구 관계자들은 "흥국생명뿐만 아니라 불안요소가 많던 프로배구에 김연경의 복귀가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결코 적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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