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사과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얼마 전 FC 서울과의 경기 전에 벌어진 원정 팬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수원 삼성은 구단 SNS를 통해 "피해자와 가족, K리그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올린다. 어떤 이유이든 폭행은 용납돼서는 안 된다"라며 사죄했습니다.
이어 "가해자에게 향후 2년 동안 홈경기 출입을 금지할 방침이며 해당 소모임은 엄중히 경고하겠다"라며 "올 시즌 홈경기시 단체복 착용과 배너 설치를 금지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FC서울 팬 폭행
한편 지난 19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경기가 펼쳐졌는데요, 긴 시간을 라이벌로 지내온 두 팀의 경기는 '슈퍼매치'라고 불리며 K리그를 대표하는 매치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날 경기 전, 경기장 인근에서 수원 팬 무리가 원정팀인 FC 서울 팬 한 명을 들어 올린 뒤 바닥에 내동댕이 치는 등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폭행 사건이 불거지며 큰 이슈가 됐는데요, 이에 대해 수원 삼성 서포터즈 역시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고, 가해자의 자필 사과문도 공개했습니다.
바닥에 내팽개쳤다
가해자는 "경기장 밖에서 응원가를 부르던 중 같이 점핑을 하자고 들어 올리다 놓쳐 넘어졌다"라고 말도 안 되는 해명을 해 더욱 큰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요, 공개된 영상을 보면 수원 팬 B 군은 서울 팬 A 군을 들어 올린 뒤 바닥에 내팽개쳤고, 주변에 있던 일부 수원 팬들은 그들을 둘러싸고 응원가를 부르며 환호하기도 했습니다.
목격자인 한 팬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N'석 게이트 앞에서 수원 소모임이 모여 술을 마시고 있었다. 서울 팬이 걸어오자 수원 서포터 한 명이 삿대질하며 노래 부르며 다가가기 시작해, 갑자기 소모임에서 단체로 피해자를 포위했고, 한 고등학생이 피해자를 잡아 들더니 내리꽂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서포터즈 사과
논란이 점점 커지자 수원 서포터즈는 "당사자 및 양 구단 관계자에게 사과드린다"라며 "이 상황을 멀리서 전해 들어 더욱 안타까우셨을 당사자 가족에게도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는데요, 또한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피해자의 부모로부터 해당 폭행 사건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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