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 금메달
'신궁', '천재 궁사'등의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김제덕이 전국체전에서 4관왕에 올랐습니다. 김제덕은 경북 예천 진호양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 체육대회 양궁 고등부 남자 개인전 결선에서 이찬주를 7-1로 여유 있게 꺾고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위기의 8강
랭킹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김제덕은 시드 배정을 받고 부전승으로 32강에 올랐습니다. 32강에서 김예찬을 6-0, 16강 전에서 박훈정을 7-1로 잡고 무난하게 8강에 안착했습니다.
다만 8강에서 최두희에게 다소 위기를 맞았습니다. 세트 스코어 4-4 타이를 이루고 나선 5세트에서 둘은 첫 화살을 모두 10점에 꽂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화살에서 김제덕이 9점, 최두희가 8점을 쏘며 아슬아슬하게 승패가 갈렸습니다. 8강전에서의 한차례 고전 이후 김제덕은 결승에서 이찬주를 넉넉하게 따돌리며 시상대 맨 위에 위치했습니다.
천재 소년 궁사
김제덕은 지난 7월에 열렸던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2관왕에 오르며 '천재 소년 궁사'로 떠올랐습니다. 안산과 함께 짝을 이룬 혼성 단체전에 이어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며 한국양궁의 미래로 불리며 주목받았습니다.
또 지난달 미국 양크턴에서 열린 202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시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이 대회 전 종목을 석권하는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이 흐름은 전국체전에서도 계속 이어지며 개인전에 앞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챙겼습니다. 30m, 50m, 70m에서는 우승했고 90m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또 전날에 열린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는 나란히 동메달을 손에 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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