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계영 400m 1위
황선우가 고교 시절 마지막 전국체전에서 생애 첫 5관왕에 등극하며 클래스를 입증했습니다. 황선우는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 체육대회 마지막 날 경영 남자 고등부 혼계영 400m 결승 경기에서 서울 선발팀으로 나섰습니다.
혼계영 400m는 4명의 영자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서로 100m씩 헤엄치는 종목으로 황선우는 이수민, 최명재, 황보준헌에 이어 팀의 마지막 자유형 영자를 맡았고 서울 선발팀은 경기 선발팀(3분 46초 42)을 3초 넘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5개 출전, 5개 금메달
이로써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5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자신의 엄청난 클래스를 증명함과 동시에 5관왕의 기쁨을 누리게 됐습니다. 그는 자유형 100m와 200m가 주종목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자유형 50m와 개인혼영 200m, 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에 출전했습니다.
10일에 자유형 50m와 계영 800m 1위에 오른 황선우는 12일에는 개인혼영 200m와 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여기에 황선우는 주종목이 아닌 개인혼영 200m에서 1분 58초 04로 한국 신기록을 써내기도 했습니다.
4관왕을 넘어섰다
황선우가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19년 처음 전국체전에 참가했던 황선우는 당시 자유형 100m와 혼계영 400m, 계영 400m.8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4관왕에 올랐고 자유형 200m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실업팀 진출
한편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황선우는 본격적으로 소속팀을 물색할 전망입니다. 그는 내년 후쿠오카 세계 선수권대회와 2022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 2024년 파리 올림픽 준비해 집중하기 위해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실업팀 입단으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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