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심경고백 직접 밝힌 퇴사 이유와 향후 행보

SNS 심경 고백

김태호 PD가 MBC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김태호 PD는 자신의 SNS를 통해 "2001년 입사해서 올해까지, 만 20년을 MBC 예능본부 PD로 살아오면서 자랑스럽고 행복했던 날들이 많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제가 오랜 시간 고민해 어렵게 내린 결정이란 걸 알기에 MBC도 저의 뜻을 존중하며 미래를 응원해주기로 했다"라며 "여러 상황들을 고려해 2021년 12월까지는 MBC 예능본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원증을 반납한 이후에도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MBC와 협업하는 방법도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히며 인연이 완전히 끝나는 것이 아님을 설명했습니다.

향후 행보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당장 내년부터 어떤 길을 걷게 될지는 아직 고민 중이다"라며 "'세상에 나쁜 아이디어는 없다. 단지 콘텐츠와 플랫폼의 궁합이 안 맞을 뿐이다'라는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해왔던 터라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그걸 증명하고 싶다는 마음은 분명하다"라고 밝혔습니다.

두렵지 않다

특히 김태호 PD는 "어떤 선택을 하든 지금까지 늘 그랬듯이 여러 행운과 인연들이 제 선택을 정답으로 만들어 줄 거라는 생각에 두렵지 않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2021년 남은 기간은 '놀면 뭐하니?'팀에서 열심히 보탬이 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한다"라고 마무리했습니다.

자타공인 국민 PD

한편 김태호 PD는 나영석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천재 PD, 스타 PD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지며 연예인보다 유명한 PD로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등 다른 예능들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등을 제작해 능력을 보여줬으며 수많은 작품상과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 상을 수상해 자타공인 국민 프로그램, 국민 PD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