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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정보

닭고기 식중독 캠필로박터 예방법 원인 초복에 제발 조심하자

by 다섯단어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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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필로박터 환자 발생

닭고기에서 주로 검출되는 '캠필로박터 제주니균' 식중독 환자가 경기도에서 5명이 나왔는데요, 캠필로박터는 노로바이러스와 살모넬라와 함께 주요 식중독 원인균으로, 무더운 날씨로 인해 식중독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캠필로박터 환자까지 나오면서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캠필로박터 환자의 대부분은 초복이 있는 7월에 집중되는데요, 10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캠필로박터 식중독 환자는 지난달 17일 닭고기 요리를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7명 중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들 7명 중 4명에게 캠필로박터균이 검출됐는데요, 지난달 19일 성남시에서도 초등학생 1명이 이 균에 의한 식중독 증세로 입원했던 바 있습니다.

 

가금류에서 쉽게 증식

캠필로박터는 야생동물이나 가축의 위장에 분포하고 있는데요, 특히 닭이나 칠면조, 돼지, 고양이, 소 등에서 보균율이 높으며 체온이 인간보다 높은 가금류에서 쉽게 증식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부분의 균은 37도에서 잘 자라지만 캠필로박터균은 42도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는 약한 모습을 보여 70도에서 1분 만에 사라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식중독 원인 3위

한편 지난해 식중독 환자 5304명의 원인을 따져보면 살모넬라가 155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노로바이러스 1356명, 그리고 캠필로박터가 590명으로 뒤를 이었는데요, 최근 5년간 캠필로박터 환자 2023명이 나왔으며 5월부터 환자가 늘어 초복이 시작되는 7월에 가장 많은 816명이 나왔습니다.

 

특히 학교 급식소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해 더 큰 불안을 주고 있는데요, 다음으로 기업체 구내식당 등 집단급식소, 50인 미만 급식소, 야외행사 등 기타 시설, 음식점 등의 순으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예방법

캠필로박터 식중독의 잠복기는 2일~7일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길게는 10일까지 갈 수 있으며, 식약처는 "보통 발열, 두통, 근육통, 권태감 등의 증상이 있고, 이어서 구토와 복통이 나타난다"라며 "수 시간 내지 2일 후 까지 설사 증상이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예방법으로는 닭 등을 조리할 때 속까지 완전하게 익히고 생닭이나 생닭을 씻은 물이 주변 다른 음식에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한데요, 채소,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씻고 생닭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과 조리 기구를 세정제로 닦은 후 다른 식재료를 만져야 한다고 식약처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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