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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정보

대구 빌딩 화재, 충격적인 방화범의 소행

by 다섯단어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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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빌딩 화재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빌딩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며 방화 용의자를 포함해 7명이 숨지는 최악의 참사가 일어났는데요, 현재까지 밝혀진 48명의 사상자 중, 사망자 7명을 포함해 3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55분경 수성구 범어동의 7층짜리 변호사 사무실 빌딩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소방당국에 "검은 연기와 폭발음이 들렸다"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최악의 참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64대와 160명의 인원을 투입해 22분 만인 오전 11시 17분경 화재를 진화했는데요, 하지만 그렇게 길지 않았던 이 시간 동안 건물 내에 있던 방화 용의자를 포함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7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처음 화재는 빌딩 내 2층 변호사 사무실에서 발생했는데요, 방화범을 제외한 사망자 6명 모두 이 사무실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으로 알려져 더욱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대피 소동과 많은 인명 피해 이유

이 외에 41명은 단순히 연기를 흡입하는 등, 큰 부상까지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빌딩 안에 있던 수십 명이 화재를 피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20분 정도의 화재동안 사상자가 많아진 이유로, 건물 내부에 스프링클러가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는데요, 화재를 진압한 후 각층을 돌며 수색에 나선 결과 숨진 7명 외에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연 화재가 아닌 방화

한편 경찰 관계자는 "화재 발생 전 큰 폭발음이 들렸다"라는 목격자 진술과 화재 발생 당시 숨진 방화 용의자가 불만을 제기했던 정황이 있던 점으로 보아 방화 여부를 조사 중인데요, CCTV상에 용의자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용의자 주거지 CCTV 분석 결과 손에 어떤 물건을 들고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충격적인 방화범의 소행

그러면서 "빌딩 방화가 단독범행으로 확인되면 용의자는 사망했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는데요, 경찰은 숨진 용의자가 재판 결과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어 방화범이 홧김에 저지른 충격적인 소행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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