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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예

델타크론 출현 섞여버린 바이러스 위력은?

by 다섯단어 202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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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 오미크론 섞여버린 바이러스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섞인 일명 '델타크론' 변이가 발견되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는데요, 이름만 보면 두 바이러스가 합쳐진 굉장히 무서운 균처럼 느껴지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새 변이 바이러스가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뉴욕 타임스 보도가 나왔는데요, 가장 처음 델타크론이 보고된 곳은 지난 1월 동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 공화국이지만, 이는 잘못된 실험실 작업에 따른 오류로 판명났습니다.

 

 

델타크론 첫 발견

이어 2월 미국 워싱턴 DC의 공중보건연구소의 과학자 스콧 은구옌이 국제인플루엔자정보 공유기구의 코로나바이러스 게놈 데이터베이스를 살펴보다 1월 프랑스에서 수집된 샘플에서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혼합된 사실을 처음 확인했습니다.

 

두 개의 변이에 동시에 감염된 환자의 샘플일 것이란 주장도 나왔지만 각각의 바이러스가 두 가지 변이로부터 나온 유전자 조합을 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조합형 바이러스

이러한 바이러스를 '재조합형'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런 재조합 패턴은 네덜란드와 덴마크에서도 발견됐던 바 있으며 현재 국제 바이러스 데이터베이스에 보고된 델타크론 샘플은 프랑스 33건, 덴마크 8건, 독일과 네덜란드 1건 등입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델타크론이 2건 발견됐다고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이런 재조합형 바이러스 델타크론은 무서운 이름과는 달리 크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위력 강하지 않다

프랑스의 바이러스학자 시몬-로리에르는 "새 걱정거리는 아니다"라며 델타크론은 정말 극도로 드문 바이러스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존재했지만 이렇다할 확산 능력을 아직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또한 이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대부분 오미크론에서 유래됐기에 감염이나 백신을 통해 오미크론에 대한 항체를 보유한 사람들은 델타크론에 대해서도 보호 능력을 갖고 있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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