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 리그 DNA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은 리버풀의 우세를 점쳤는데요, 실제로 레알은 올 시즌 리그에서도 종종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누구도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오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결승의 무대가 시작되고, 실제로 리버풀이 주도권을 쥐면서 훨씬 많은 슈팅을 기록했는데요,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챔스 DNA는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야말로 송곳 같은 한방을 보여주며 통산 14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와 한방
리버풀과 레알은 프랑스 PSG의 홈구장인 파르크 드 프랑스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었는데요, 이번 결승은 시작 전부터 관중들과 경찰들의 실랑이로 인해 30분 이상 킥오프가 지연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리버풀은 공세를 이어나갔고 엄청난 슈팅을 때리며 레알의 골문을 위협했는데요, 하지만 쿠르투아의 신들린 선방쇼로 0-0 균형을 유지하던 레알은 결국 후반 14분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선제골이자 이날의 결승골을 집어넣었습니다.
챔피언스의 왕자
이로써 레알은 똑같이 리버풀을 3-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던 2017~2018 시즌 이후 4년 만에 다시 한번 챔스 트로피인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통산 14번째 우승이라는 엄청난 위업을 달성했는데요, 챔피언스리그 우승 횟수 2위인 AC밀란의 7회보다 두 배 더 많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압도적인 슈팅 숫자 기록했지만..
자세한 경기 상황을 보자면 계속 말했다시피 초반은 리버풀의 분위기였는데요, 경기 시작 15분 동안 슈팅이 나오지 않았으나 16분 살라의 슈팅을 시작으로 레알 수비를 계속해서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골이 나오지 않았는데요, 레알의 골키퍼 쿠르투아의 눈부신 선방이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쿠르투아는 야신이 빙의한 것처럼 리버풀의 유효슛이 나올 때마다 환상적인 선방쇼를 보여줬습니다.
쿠르투아의 선방으로 스코어를 유지하던 레알은 한방의 역습 끝에 리버풀 골문을 열었는데요, 발베르데가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비니시우스 주니오가 받아 득점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후 리버풀은 조타, 케이타, 피르미누까지 교체 투입하며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레알의 촘촘한 수비에 계속해서 막혔는데요, 거기다가 마지막까지 쿠르투아의 선방쇼는 이어졌고 결국 리버풀은 24-4라는 압도적인 슈팅수를 기록했지만 무릎을 꿇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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