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300만 이 시국에 이렇게까지 흥행할 수 있는 이유가 뭘까?

모가디슈 300만 돌파

영화 '모가디슈'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배우들의 감사 인증샷이 공개됐습니다. 영화 '모가디슈'는 개봉 33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1년 개봉한 영화 최초로 300만을 돌파한 작품이 됐습니다.

 

할리우드 대작인 '블랙 위도우'의 최종 스코어를 경신하자마자 다시 한번 세운 흥행 신기록으로 이로써 '모가디슈'는 2021년 최고 흥행작이자 최초 300만 관객 돌파 영화라는 커다란 영광을 거머쥐었습니다.

 

'모가디슈'는 개봉 이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4주 연속 박스오피스 TOP 3에 오르는 등 꾸준한 입소문으로 흥행작들이 밞아왔던 엘리트 코스를 그대로 밞고 있는 중입니다.

흥행 이유

'모가디슈'가 꾸준하게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로는 무엇보다 오랜만에 찾아온 완성도 있는 한국영화에 대한 호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모가디슈'는 CGV 골든에그 지수 97%선을 지키고 있으며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평점도 9점대를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이런 평점이나 관객평 같은 자료들이 예전보다 믿기 힘들어진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개봉이 한 달 이상 지난 시점에서 이 정도의 기록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분명 어느 정도의 완성도와 퀄리티가 보장되어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점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개봉한 '모가디슈'가 지난해 거리두기 완화 시기에 개봉했던 흥행작인 '반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비슷한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는 점도 앞으로의 장기적인 흥행 레이스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감사 손편지

한편 3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모가디슈'의 주역들이 관객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정만식, 구교환, 김소진, 김재화, 박경혜까지 동고동락했던 멤버들이 인증샷에 참여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