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라이브 방송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밝혔던 배우 민지영이 입원을 앞두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민지영은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그는 "저는 암이 있는 부분 절개하는 수술을 하는 거라 암센터로 가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일부로 밝은 모습 보여드리려는 게 아니다. 울면서 한 순 없지 않나. 첫 라이브 방송 너무 하고 싶었다"라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어떻게 되든 희망을 잃지 말자. 내가 무너지면 이겨낼 수 있는 힘도 빠지는 것 같다. 아프지 말자"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쏟아지는 응원 댓글에 "이 늦은 시간 저와 함께 해주시는 게 선물이다. 감사드린다"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팬들이 남편보다 낫다
민지영은 자신을 응원해 주는 팬들을 향해 "우리 신랑보다 낫다"라며 "남편은 아직 나한테 사준 것 없다. 흉터 연고도 안 사줬고, 퇴원할 때 두를 스카프 하나 안 사왔더라. 듣고 있냐 김 PD"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한참 뒤 멀쩡해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아프지 말고 저 기다려달라"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벅찬 감정
이후 라이브 영상을 SNS에 업로드하며 "내일 입원을 앞두고 여러분과 함께하며 웃고 울고 떠들다 보니 마음이 좋다. 늦은 밤이라 정신없고 산만한 라방이었지만 친구처럼, 언니처럼, 여동생처럼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 너무 즐겁고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라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갑상선암 진단 소식
앞서 민지영은 지난 13일 "내 삶의 가장 큰 존재 몽이(반려견_가 내 곁을 떠난 지 40일째 되던 날, 내가 갑상선암이라는 걸 알게 됐다"라며 진단 소식을 밝혔습니다.
민지영은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으로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2018년 쇼호스트인 김형균과 결혼했습니다. 이후 개인 유튜브 및 SNS 등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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