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대표팀제외 공황장애

박지수 공황장애로 대표팀 제외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국보급 센터 박지수가 공황장애로 인해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됐는데요, 대한민국 농구협회는 "박지수가 최근 과호흡 증세로 정밀 검사를 받았고, 공황장애 초기라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건강하게 복귀하길

이어 "현재 모든 훈련을 중단하고 열흘 이상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는데요, 협회는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선수 보호를 위해 박지수의 대표팀 제외를 결정했다"라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협회 소속 구단(청주 KB)은 박지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

현재 정선민 감독이 이끌고 있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1일 진천선수촌에 선수 16명을 소집할 예정이었는데요, 하지만 박지수가 빠지게 되면서 추가적인 발탁 없이 15명으로 훈련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현재 여자농구 대표팀은 9월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으로, 18일과 19일 라트비아 대표팀을 초청해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평가전을 치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