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출전정지 외모도 실력도 완벽한데 왜 이런짓을

윤이나 3년 출장정지

대한골프협회로부터 3년의 출장정지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은 윤이나가 징계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윤이나는 에이전시인 크라우닝을 통해 "대한골프협회의 징계 처분과 관련해 스포츠공정위원회 결정을 존중하고, 내려진 처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왜 이런짓을

이어 "미숙한 행동으로 동료 및 선후배 선수분들에게 피해를 주고, 한국 여자 골프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고개 숙였습니다.

 

윤이나는 앞서 6월 16일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DB그룹 제36회 한국 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잘못된 볼로 플레이한 이후 이를 시정하지 않고 16번 홀에서 티샷을 하면서 골프 규칙 6.3c를 위반하고도 다음날 경기까지 출전했으나, 7월 15일 뒤늦게 자진 신고했습니다.

 

대회 문란하게 햇다

이에 스포츠공정위원회는 1. 윤이나가 골프 규칙 위배 사실을 인지하였음에도 다음 날까지 출전해 대회 질서를 문란하게 한 점과 2. 국가대표 출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골프 규칙 위반을 숨기다 상당 시간이 지난 후 자진 신고하면서 골프의 근간인 신뢰를 훼손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을 징계 사유로 들었습니다.

 

피할 수 없던 징계

결국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은 윤이나가 늦게라도 스스로 신고하고 반성하는 점을 감안했으나 규정 제31조 제2항 관련,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골프인 품위를 훼손시킨 행위"로 보고 "대한골프협회 주최 주관 대회 3년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습니다.